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역전검사 2 (문단 편집) == 평가 == 일명 역전재판 3신기라고 불리는 [[대역전재판 시리즈]], [[역전재판 3]]과 함께 시리즈 최고의 작품을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작품. 스토리가 부실했던 전작에 비해 스토리의 퀄리티와 분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발전했다. [[타쿠미 슈]]는 거의 관여하지 않은 작품이지만, 전작 [[역전검사]]의 디렉터인 [[야마자키 타케시]]가 타쿠미 슈의 기존 시리즈의 느낌을 잘 살렸다. 신규, 조연 캐릭터의 특성도 잘 부각시키지 않고 상당히 딱딱하게 일관적으로 사건에 대해서만 논하는, 스토리텔링에서 혹평을 받은 단순 형사 추리물이였던 전작[* 그나마 [[야타가라스(역전검사)|야타가라스]]와 관련된 스토리가 있긴하지만 [[이치조 미쿠모|해당 스토리와 관련된 주역인물]]이 2화도 아니고 3화에서나 처음 등장하는데다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주인공인 미츠루기한테 집중된터라 해당 스토리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과는 달리 역전검사 2에선 분명하게 얘기하고자 하는 드라마틱한 의도가 겹쳐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이 작품이 수사 게임이라는 입장만큼은 확실하게 고수하고 있다. 난이도는 아무래도 전작인 1편이 너무 쉬운 난이도라는 평가 탓인지 역전 시리즈 중에서도 어려운 편. 증거 제시 미스시 패널티가 역재의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얼핏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추리 어드벤처 장르는 플레이어가 사건을 추리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진행의 복잡함이 난이도를 결정한다. 스토리에 분기점이 없는 일직선에 아무 때나 세이브가 가능한 역전 시리즈에서 패널티의 가중도 여부는 '''실질적으로 난이도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저 게임 오버 화면이 많이 뜨느냐, 아니냐의 차이일뿐. 정확한 모순점을 찾지 못하면 이후 진행이 막히는 건 게임 오버가 되든, 안 되든 마찬가지다. 사건의 스케일도 크고, 수사 파트에서도 일일이 직접 모순을 지적해야 하는 등, 플레이어가 체감하는 복잡성은 역전재판 메인 시리즈보다 오히려 역전검사 2쪽이 더 높다. 스토리 면에서는 굉장히 호평으로 역전재판 본편은 사이드 에피소드가 다소 아쉽거나 연결성이 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반면, 이 게임에서는 1화부터 5화까지 각각의 개인 에피소드들이 모두 훌륭하며 잘 연결되어있다. 특히 2-3인 [[이어받은 역전]]은 그 높은 완성도에 걸맞아 오히려 5화보다도 더 고평가 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 미츠루기는 검사로서의 정체성으로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상당히 고뇌하게 되며, 다른 캐릭터들도 사건에 얽혀있는 고민들을 상당히 잘 투영하고 있는 편이다. 모든 캐릭터들에게 그 나름의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 관계인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들[* 10쌍씩이나 된다!] 속에서 작품 전반에 깔린 주제인'''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 '''과''' '법의 모순' '''에 대한 내용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스토리가 상당히 방대하다. 다른 모든 작품에선 프롤로그 정도의 역할만 하던 1화부터 평소 길이 2배 수준에, 2화부터 최종화까지 하나하나가 기존 시리즈의 최종화에 맞먹는, 역대 최대급 분량이다.[* 제작진 말로는 여러 명의 시나리오 팀이 합숙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짰다고 한다.] [[https://howlongtobeat.com/|howlongtobeat.com]] 기준 역전검사 2의 플레이 타임은 35시간으로, 시리즈 중 싱글 타이틀 분량으로는 [[대역전재판 2]]와 비슷하게 최장 길이이며, 그나마 [[역전재판 6]]이 dlc인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까지 포함했을 때 34시간+5시간으로 역전검사2보다 많다. 특히 3화와 4화는 스케일만 따지면 최종화였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의 내용이다. [[역전검사]]에서 어딘가 분량이 부족하다든가 임팩트가 부족하다든가 불만을 느꼈던 사람이라도 역전검사 2를 하면 그 압도적인 볼륨감과 잘 짜인 시나리오에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또 전작의 경우 5화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츠루기가 일방적으로 수사를 하면서 범인을 찾고 난이도도 낮았기에 '역전검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역전한다고 말할 만한 상황도 별로 없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미츠루기가 '검사'이기 때문. 능동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제한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변호사가 주인공인 역전재판과 달리, 역전검사 1은 주인공이 검사인 만큼 형사/경찰들을 부릴 수 있는 수사의 주체이기에 궁지에 몰릴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 편은 미츠루기가 역전을 해야 하는 부분도 늘어났고, 난관도 늘어났으며 난이도 역시 전작에 비해 어려워져 호평이다. 결론적으로 스토리 면에서 전작의 단점이 대부분 보완된 상당한 수작이자 좋은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단점 역시 존재한다. 아래에 주요 단점들이 열거되어 있다. * '''너무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고 그에 맞춰 이야기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야기가 늘어진다는 점은 전편과 비슷하다. 보통 한 에피소드당 일어나는 사건의 수가 많아 한 사건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분량도 모든 에피소드가 다 긴편에 속하며, 임팩트 강한 에피소드가 이미 3화부터 등장하여 5화까지 연결되다 보니 최종화를 여러 번 클리어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다행히 3화까지는 메인 사건과 사이드 사건의 경계가 뚜렷해 몰입하기에 문제가 없지만, 연결 되어있는 4-5화에서는 동시 다발적인 사건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떡밥 풀 거리가 많아서 몰입하기 힘들며[* 특히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미쿠모-유미히코-시몬 유괴(인질)사건이 계속된 위기 상황으로 오히려 독이 되어 다소 진부하고 늘어지는 느낌을 받기 쉽다.] 특히 5화에서는 기존에 풀어놨던 많은 복선들을 회수를 위해 또 SS-5호 사건까지 넣다보니 이야기가 늘어져 플레이어들이 지치거나 물리는 경향이 있다. *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연출이 부자연스럽다. 예컨대 후반으로 가면 사건 현장을 다양한 사람들이 떼지어 몰려다니는 괴상한 상황들이 나온다. 전작에서 등장해서 이야기를 끝내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한 둘이 아니고,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등장인물 대다수가 시나리오 전부를 관통하는 인물들이다.''' 특히 [[미츠루기 신|전작의 피해자]]가 스토리 전반을 꿰뚫는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었던 데다, 수많은 캐릭터가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얘기도 많았던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미츠루기가 보는 앞에서 처리하려다 보니''' 하는 사람에 따라 스토리 흐름에 혼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화나 만화처럼 3인칭 시점에서 진행했다면 어느 정도 보기 편했을 수도 있다. 허나 이러한 단점들은 딱 단점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요소까지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했다. 짜임새있는 연출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절묘한 떡밥 회수로 이를 승화시켰다. 역전검사 2는 전작의 떡밥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이전 시리즈인 전기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언급되었던 [[DL6호 사건]]의 떡밥'''까지 끝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무지막지한 난이도의 스토리 허들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고 구멍없는 탄탄한 스토리로 긴 호흡을 잘 소화해냈다. 시리즈에서 대체로 고평가 받은 작품들은 최종 보스의 반전이 임팩트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데, 역전검사 2도 그러하다. 역전검사를 포함한 역전재판 시리즈들은 추리물로서 트릭의 완성도보다는 큰 틀에서 풀어 나가는 메인 스토리의 질과 캐릭터의 매력도에 따라서 작품의 평가가 갈리곤 한다. 역전검사 2의 최종 보스는 반전과 동기 모두 스토리적으로 충분히 잘 풀어내고 있으며 이를 전개함에 있어서 무리수도 딱히 두지 않았다. 최종 보스를 둘러싼 스토리 전개나 설정에 무리수를 많이 둔 작품일수록 평가가 안좋다는걸 생각해보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둔 것도 호평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페이스를 보자면, 그래픽은 역전검사 1보다 더 커진 느낌이고 폰트 배경도 큼직큼직하고 명확하게 바뀌었다. [[역전검사|역전검사 1]]의 BGM은 수사물의 물흐르듯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현악기(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느낌이 많았다면 역전검사 2의 BGM은 역전할 부분이 늘어난 본작의 특성상, 더 긴박하고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관악기와 신디사이저 악기가 많이 이용되었다. 심문 테마의 경우, 모데라토와 알레그로는 서로 비슷한 느낌을 갖지만(멜로디 라인이 비슷하나 역전검사 1은 피아노와 현악기, 역전검사 2는 신디사이저와 금관악기로 사용된 악기가 다르다.) 프레스토(Presto) 테마는 역전검사 1의 경우 긴박감이 끝끝내 터져나와 사건의 종점에 다다른 느낌이라면, 역전검사 2의 경우 사건이 더욱 진전되고 고조되어 긴박해진 느낌이 강하다. 추궁 테마의 경우 역대 추궁 테마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곡. 시스템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게임의 메인이 대결(역전재판 시리즈의 심문)인 건 이전작이나 역전재판 시리즈와 같고 신규 시스템인 [[로직 체스]]는 오직 대화만으로 진행되는데다 터무니 없는 답변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등 별 어려움이 없다. [[역전검사]]에선 게임 오버 때 상황에 맞춘 전용 대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엔 "진실은 어둠에 묻혀 버렸다."라는 식으로 그냥 끝나버린다. 하지만 그 점이 기존 플레이어들과, 새로 역전검사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층에게는 '''안정감과 익숙함을 가져오므로 스토리 진행과 조사에 거리낌이 없다.''' 기존에는 [[역전재판 3]]와 경쟁구도를 치루기도 했으며 역전검사 2에 손을 들어주는 편이 많았으나 [[대역전재판 2]]가 출시 된 후, 대역전재판이 역전검사2의 늘어지거나 작위적인 면을 최대한 없애고 스토리를 포함한 여러 면에서 개선하였으며 동서양 막론하고 시리즈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최고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떼게 되었다. 하지만 대역전재판의 경우 외전의 타이틀답게 게임 성향이 이질적이라 기존의 작품에 접하던 팬들과 코드가 다른 경우가 발생해 다소 호불호가 갈리며, 무엇보다 역전재판 본가나 대역전재판의 경우 검사나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며 반면, 주인공인 변호사의 개성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지는 반해 역전검사의 경우 주인공인 미츠루기가 SL-9호 사건과 아버지의 관계 등 메인 스토리에 보다 더 관여하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더 이입하는 경향이 있다면 다른 두 작품보다 역전검사 2를 더 고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역전검사 2의 알차고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해 역전검사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역전검사 3'''을 학수고대하는 팬들이 많다. 또한 역전검사 시리즈에서 첫등장한 캐릭터들은 역전재판 본편 넘버링에서는 등장하지 않기에 미쿠모, 유미히코 등의 인기 캐릭터의 재등장을 원하는 팬들도 많다.[* 이외에도 본가인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나루호도 이야기가 끝나고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이토노코 형사]]나 [[카루마 메이]] 등 기존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들이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라도 계속 등장하길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